1월 가계대출 전월比 9000억↓...10개월만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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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계대출 전월比 9000억↓...10개월만 감소세

투데이신문 2025-02-12 16:2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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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금융감독원]
[사진출처=금융감독원]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지난 1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2조원) 대비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8월 9조7000억원, 9월 5조4000억원, 10월 6조5000억원, 11월 5조원, 12월 2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10개월 만에 감소 전환됐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명절 상여금 및 겨울철 주택 거래 둔화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3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은행권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8000억원→+1조7000억원)됐으나 제2금융권 증가폭(+2조6000억원→1조6000억원)은 작아졌다.

기타대출은 전월(1조4000억원)대비 4조2000억원 감소하며 전체 가계 대출 축소에 기여했다. 이중 제2금융권의 감소폭(-3000억원→-2조원)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폭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제2금융권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4000억원 줄어 전월(-4000억원)과 유사한 감소폭이다. 정책대출은 2조3000억원 늘었고, 은행 자체 주담대는 600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1000억원 감소하며 축소폭이 커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5000억원 줄었다. 전월(+2조4000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상호금융권이 전월에 비해 2000억원, 보험이 5000억원, 여전사가 100억원 각각 감소했다. 저축은행은 200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주담대는 연초 영업재개와 자율관리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고, 정책대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 중인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본격 영업 개시와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더해져 2월부터는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건설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당분간은 지방으로의 자금공급 현황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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