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배 흑성병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와 배 수정률 향상을 돕는 자가수분 증진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자가수분은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붙는 현상으로, 열매를 맺는 중요한 단계다.
지원 약제는 황 함유 약제를 포함해 배 흑성병 공동방제 협의회에서 선정한 흑성병 방제약제 6종과 자가수분 증진제 2종이다.
총사업비는 3억8천900만원이며, 지원 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업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울산 내 주소를 두고 울주군 농지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희망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배 재배농가에 흑성병 방제약제를 지원해 흑성병을 예방하는 등 울주배의 고품질화로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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