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시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시공사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덕소·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와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 6개 조합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이수건설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시행·시공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때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시내 생산·자재·장비 등을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건설노동자 우선 고용 등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서 정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남양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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