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진실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드러날 충격적인 사실들 김호중 사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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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진실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드러날 충격적인 사실들 김호중 사건 총정리

더데이즈 2025-02-12 15:5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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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제5-3형사부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첫 공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즉각 항소했다. 

이날 공판을 통해 그의 항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호중은 3개월 만에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됐다.

사건 발생과 항소심 첫 공판

김호중은 2023년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그의 매니저 장 씨가 대리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김호중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하여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김호중은 음주운전 및 도주, 매니저에게 자수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음주운전을 하고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게 하여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수사기관을 낭비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건 후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며 합의한 점을 고려해 선처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음주 측정을 피하려 술타기 의혹

김호중은 경찰 출석 전,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술타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술타기는 음주 측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술을 더 마셔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작하는 방식이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12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호중이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술타기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김호중은 이미 매니저가 자수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고, 자신이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술타기라면 독한 술을 마셨을 텐데, 김호중은 캔맥주를 마셨을 뿐"이라며 "체격이 건장한 30대 남성이 혈중알코올농도를 높이기 위해 맥주를 마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술타기'와 위탁수사 의혹

이와 함께, 김호중은 사건 발생 직후 매니저에게 자수를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매니저 장 씨는 허위 자수를 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일으켰고, 사건 수사에 혼선이 일었다.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김호중 대신 장 씨에게 자수를 강요하며 범인도피교사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광득 전 대표는 블랙박스를 제거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호중과 검찰은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특히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며, 2심 재판부의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후 도주하고, 사고를 은폐하려 한 점에서 비판을 받았으나,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선처 사유로 작용했다. 

향후 항소심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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