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업무 마비…민주당, 5인 체제 복원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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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업무 마비…민주당, 5인 체제 복원시켜야"

아주경제 2025-02-12 15:2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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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경기도 과천시 방통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경기 과천시 방통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직무 복귀 후 첫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한시바삐 5인 체제를 복원시켜 줄 것을 국회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 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이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 결정으로 175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이날 회의는 이 위원장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 전체회의다.

이 위원장은 2023년 8월 이후 상임위원 2명으로만 운영되는 현 상황을 강조하며 방통위 정상화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통위는 5인 체제로 현재 이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회 추천 몫인 3인이 공석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후임으로 선임한 이사들이 정상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속히 선고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탄핵 중이었던 6개월 동안은 상임위원이 1명뿐이어서 방통위 중요 업무가 마비됐다"며 "방통위를 5인 합의제 위원회로 만드는 것은 국회의 권한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인 체제에 대해 적법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더라도 5명이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방송과 통신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5인 체제를 복원시켜 줄 것을 국회 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은 전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요오안나씨 죽음도 애도했다. 이 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비열한 형태의 폭력"이라며 "이 같은 폭력이 공영방송사라는 사실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는 방송·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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