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이번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발 선택을 받지 못했다. 스타드 브레스트전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로 나서면서 대승에 일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에 위치한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브레스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UCL 운영이 개정됐다.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즈로 진행됐다.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을 하는데, 9위부터 25위는 16강 플레이오프로 가 대결한다. PSG는 탈락 위기에서 플레이오프까지는 올랐다. 1차전 지로나전 1-0 승리 이후 내리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고 PSV 아인트호벤과 비겼다.
중요했던 잘츠부르크전 3-0 승리를 거뒀고 맨체스터 시티도 4-2 격파를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슈투트가르트전 4-1 대승을 통해 3연승에 성공했다. 16강 직행은 실패했지만 최종 15위에 올랐다. 상대는 창단 74년 만의 UCL에 진출한 브레스트였다. 브레스트는 최종 18위에 위치,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뎀벨레가 또 폭발했다. 전반 21분 비티냐 골로 앞서간 PSG는 뎀벨레 멀티골로 3-0으로 이겼다. 전반 45분 아슈라프 하키미 패스를 골로 연결한 뎀벨레는 후반 21분에도 골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최근 경기에 나오면 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식전 8경기 연속 득점이며 무려 15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프랑스 리그앙 득점 선두에 올랐는데 UCL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뎀벨레 멀티골 속 승기가 기운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됐다. 우측 윙어로 나서 터치 25회, 패스 성공률 89%(시도 18회, 성공 16회), 드리블 성공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8점을 받았다.
우위를 선점한 PSG는 홈으로 브레스트를 불러들인다. 이강인이 2차전에선 선발로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PSG라면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 올인하지 않겠나.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삭을 곤살루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로 데려올 수 있을까? 트레이드에 마르코 아센시오도 추가하고 이강인도 넣어야 한다”라며 PSG가 이삭을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캐슬이 이삭을 데려오기를 원하며 트레이드 카드로 이강인을 쓸 거란 주장이었다. 사실 확인은 안 된 개인 주장에 불과했다. 이전에도 이강인이 뉴캐슬과 연결됐기에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브레스트와 1차전에선 벤치로 나섰지만 이강인은 꾸준히 엔리케 감독 신뢰를 받고 있으므로 뉴캐슬 이적설은 근거 없는 루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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