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알려줌’ 콩파니, 김민재 상태에 대한 질문과 유도심문에도 ‘말 돌리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 알려줌’ 콩파니, 김민재 상태에 대한 질문과 유도심문에도 ‘말 돌리기’

풋볼리스트 2025-02-12 14:41:43 신고

3줄요약
벵상 콩파니 감독(왼쪽), 김민재(왼쪽에서 두번째,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벵상 콩파니 감독(왼쪽), 김민재(왼쪽에서 두번째,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은 기자회견을 약간 답답하게 만들더라도 민감한 정보 유출이나 선수에 대한 공격은 철저하게 자제한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도 마찬가지였다.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 셀틱 대 바이에른뮌헨 경기가 열린다. 바이에른 선수단은 글래스고로 이동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화두에 오른 선수가 김민재였다. 뮌헨 측 매체들이 김민재의 휴식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건염을 달고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콩파니 감독의 철저한 신뢰 때문에 단 1경기만 휴식을 취했다. 최근 경기를 보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김민재치고 느리고 점프가 낮아졌다.

이에 셀틱전에서는 김민재가 쉬고,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후보 센터백이 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골반 통증을 안고 있어 김민재와 둘 중 한 명은 쉴 거라는 전망이다. 이번 경기도 중요하지만 16일 분데스리가 2위팀 바이엘04레버쿠젠과 갖는 원정 경기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콩파니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모르쇠로 일관했다. “모든 포지션의 모든 선수가 많은 경기에 시달리고 있다. 센터백만 그런 게 아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를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선수단을 늘 원한다. 그런 선수단을 보유했기에 경기 부담은 큰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했다. 일반론으로 대답하며 말을 돌렸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멀티 플레이어 스타니시치를 센터백으로 간주하는지, 풀백으로 간주하는지 물어본 질문도 있었다. 김민재의 벤치행 가능성과 이때 대안이 누구인지 간접적으로 물어본 질문이다. 김민재가 빠졌을 때 그동안 분전해 준 에릭 다이어를 쓸 것인지, 아니면 다이어를 4순위 센터백으로 격하시킬 것인지 알 수 있는 질문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콩파니 감독은 “누가 어디에서 뛰는지는 지켜보자. 중요한 것은 선수의 능력, 자질, 우리 팀에 개선할 점이다. 우리 팀 경영진과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선수의 특성에 위배되는 결정은 내린 적 없다. 팀을 퍼즐처럼 올바르게 맞춰야 한다”며 빤한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콩파니 감독의 연막작전 이후, 김민재의 선발 여부는 킥오프 한 시간 전까지 확실히 알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