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상자 대거 복귀! 하지만 SON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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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부상자 대거 복귀! 하지만 SON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는 이유

풋볼리스트 2025-02-12 14:3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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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그동안 이탈했던 선수 5명의 선발 복귀로 한결 주전에 가까운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손흥민 등 기존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최근 컵대회 2연패로 두 개 대회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앞으로 한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전념하면서 반등을 노려야 한다. 그 첫발은 동병상련 신세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갖는 홈 경기다.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PL 25라운드 토트넘 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이다.

24라운드 현재 맨유는 13위, 토트넘은 14위다.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가장 기대이하인 두 팀의 대결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중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지는 팀은 하위권으로 추락할 위험이 커진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약 10명이나 됐던 토트넘 부상자 중 절반 정도가 맨유전에서 돌아올 거라고 전망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수 있으며 공격수 티모 베르너도 벤치에 앉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격진은 손흥민, 마티스 텔, 존슨으로 구성될 거라고 전망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베리발, 매디슨이 예상된다. 수비는 우도기,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격할 거라는 관측이다.

주전 선수들의 복귀는 호재다. 하지만 팀내 최고 기량을 지녔으면서도 최근 체력고갈로 경기력이 떨어진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힘을 받을 수 있는지 따진다면, 딱히 희망적이진 않다.

특히 손흥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포지션의 선수들이 오히려 손흥민의 부담을 키울 수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망대로 존슨과 매디슨이 선발 출장하고 그동안 힘들어 했던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벤치로 내려간다면, 쿨루세프스키의 볼 키핑 능력을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존슨은 드리블 등 공을 오래 잡고 하는 플레이가 서툰 선수다. 매디슨도 압박 대처 능력은 떨어진다. 결국 왼쪽 윙어 손흥민이 경기를 풀어가면서 매디슨과 존슨을 보좌하는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넌 존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넌 존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레프트백도 마찬가지다. 우도기는 측면이 아닌 상대 진영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드는 경향이 강하다. 손흥민을 측면으로 벌리고 우도기를 오히려 안쪽으로 투입하는 형태로 공격이 진행되곤 했다. 이번 경기도 그렇게 전개된다면 손흥민은 골문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된다.

더 근본적으로 팀이 상승세를 타려면, 체력이 고갈되지 않은 복귀 선수들을 중심으로 토트넘 전체가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의 필요조건인 많은 활동량의 회복이다. 다만 최근 토트넘은 체력만 떨어진 게 아니라 분위기까지 침체된 상태다. ㅂ복귀 선수들이 팀을 더 고양시키는 효과를 내야만 맨유전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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