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에 따른 시중 품귀현상, 언제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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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등에 따른 시중 품귀현상, 언제까지 이어질까

뉴스로드 2025-02-12 12:4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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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상승/연합뉴스
금값 연일 상승/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으며,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는 금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금값 급등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주요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알리며 금 원자재 수급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도 골드바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1kg짜리 골드바만 취급하는 등 개인 고객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값 상승과 수요 증가로 금은방을 찾는 소비자도 급증하고 있으며, 투자 목적으로 골드바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0g 골드바의 금값은 지난 11일 15만6천23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 8만6천원이었던 금값은 거의 두 배로 치솟았다. 일일 금 거래대금도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 같은 금값 급등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관세전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금리와 환율이 급상승하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값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금값 역시 온스당 3천달러를 넘보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금리 급등을 초래하는 일시적, 또는 예상밖 경기침체 쇼크가 없는 한 금과 은 가격 동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으나,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는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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