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박보영 “전과 달리 시니컬한 캐릭터…톤 낮추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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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비’ 박보영 “전과 달리 시니컬한 캐릭터…톤 낮추려 했다”

스포츠동아 2025-02-12 11:53:13 신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박보영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스극이다. 2025.02.1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박보영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스극이다. 2025.02.12. jini@newsis.com

배우 박보영이 ‘멜로무비’를 통해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시니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14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주연했다.

박보영은 1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에 담긴 굉장히 현실적인 사랑과 청춘들의 꿈 이야기에 매료가 됐다. 그리고 제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최우식이 (상대 배우로) 캐스팅이 된 상태라서 저로서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연기하는 ‘김무비’ 캐릭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버지가 영화를 너무나 사랑해서 이름이 무비가 된 캐릭터다. 아빠에게 나는 늘 영화에게 밀려 두 번째인 것 같아서 영화를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영화가 뭐길래’라는 마음으로 영화 현장에 뛰어든다”라며 “밖으로는 가시도 돋치고 눈에 띄고 싶지 않아 하는 친구인데 ‘대문자 E’ 성격의 고겸을 만나고 그가 조용한 삶의 변화를 겪는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제가 이번 작품 전에 했던 로맨스에서는 늘 톤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 캐릭터는 시니컬한 모습이 더 많아서 톤을 낮추려고 노력했다.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저의 톤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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