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새로 추진하는 어르신 복지 정책, 장애친화산부인과 운영시책을 브리핑했다.
도는 올해 '행복식탁'이란 이름으로 시군과 함께 지방비 42억원을 들여 경로당 4천258곳에 4인용, 6인용 접이식 식탁·의자 세트를 보급한다.
관절질환 때문에 바닥에 앉는 것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의자와 함께 회의 등이 가능한 식탁을 넣어 준다.
경남 18개 시군 중 자체적으로 식탁 보급을 마친 합천군과 의령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올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급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곡을 연간 8포대(20㎏)에서 12포대까지로 늘린다.
또 올해 도비와 지방비 31억여원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제공하는 60살 이상 어르신 무료급식 한 끼 단가를 3천500원으로 책정해 점심 급식 기준으로 주5일 제공한다.
도시락, 밑반찬 배달사업을 자체적으로 하는 함안군, 산청군, 함양군을 제외한 경남 15개 시군이 참여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도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장애친화산부인과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 친화산부인과는 장애인 접근로, 점자표지판, 휠체어 체중계 등을 갖추고 여성장애인에게 365일, 24시간 분만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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