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감소세가 지속하던 전북 부안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그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출생아 수는 153명으로 2023년 130명보다 23명 늘었다.
군은 출산 장려 정책 덕에 감소세를 이어오던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신혼부부에게 결혼 장려금 500만원을 비롯해 출생 축하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천만원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산부에게 교통비로 최대 70만원을 지급하고 난임부부 치료·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저출생은 사회·문화·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출생아 수 감소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현상"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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