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해양안전실천본부 연수회를 열고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양 안전 규정 이행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안전실천본부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공모전 등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어업인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실제 사고 사례를 체험하도록 하는 등 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어선 사고 사망·실종자는 2023년 78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41명(52%)이나 늘어 10년만에 최대였다.
어선 사고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해양사고 사망·실종자 수는 165명으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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