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보고회 개최, 전년보다 100억원 증액…"전 공직자 지혜·역량 모아야"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국·도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국·도비 확보 방안을 전 부서가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2026년도 목표로 설정한 국·도비 확보액은 2천600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약 100억원(4%) 증가한 규모로 시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국·도비 예산사업은 총 52건이다.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 재생, 썬라이즈 하키장 시설 개선, 무릉계곡 전기 지중화 및 케이블 교체, 무릉별유천지 수변복합문화플랙스 조성 및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스마트빌리지 보급 등 신규사업을 중점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예산편성 초기 단계부터 신규사업 및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함께 국·도비 예산 적기 확보로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내실 있는 재정체계를 다져 간다는 방침이다.
문영준 시장 권한대행은 "국·도비 예산은 무엇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적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 공직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계획된 국·도비 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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