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12일 17시 46분에 떠오른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1월8일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찍은 보름달의 모습.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지난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오후 5시46분에 뜬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12일 저녁 8시53분이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오는 13일 0시54분이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46분 ▲인천 오후 5시47분 ▲대전 오후 5시47분 ▲대구 오후 5시43분 ▲광주 오후 5시51분 ▲부산 오후 5시42분 ▲울산 오후 5시40분 ▲세종 오후 5시47분 등이다. 보름달은 13일 오전 7시 38분~52분쯤 진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어느 지역이나 동일하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이에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오는 11월5일로 전망된다. 이때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약 35만7000㎞ 수준까지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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