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대, 의정 갈등 탓 38년 만에 졸업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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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의대, 의정 갈등 탓 38년 만에 졸업식 취소

연합뉴스 2025-02-12 10:0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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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휴학 여파…올해 졸업생 2명, 개인 사정으로 참석 어려워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의정 갈등의 여파로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이 올해 졸업식 행사를 3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했다.

12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그러나 의대는 졸업생이 2명뿐인 데다 이들마저 개인 사정이 있어 참석이 힘들어 졸업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98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경상국립대 의대가 졸업식을 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대에서 올해 졸업생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다수 학생이 휴학계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또 졸업생 2명마저 인턴 근무, 타지역 거주 등을 이유로 참석이 힘든 상황이다.

의대는 지난 10일 기준 전체 재학생 473명 중 437명이 휴학계를 낸 상태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학생들이 대거 휴학하면서 올해 졸업하는 학생이 소수이고, 그마저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의대 졸업식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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