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271억 규모 LNG 벙커링선 수주...친환경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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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271억 규모 LNG 벙커링선 수주...친환경 기술력 입증

뉴스락 2025-02-12 09:3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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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체결식. HJ중공업 제공 [뉴스락]
계약 체결식. HJ중공업 제공 [뉴스락]

[뉴스락] HJ중공업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271억 원 규모의 1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수주하며 2024년 첫 수주에 성공했다.

2014년 일본 NYK社의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 수주 이후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수주는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최첨단 선박으로 평가받는 LNG 벙커링선 분야에서 HJ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추진하는 '고효율·친환경 선박을 통한 K-조선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이번에 수주한 벙커링선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 규모로, 1회 최대 1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급이다.

국제해사기구(IMO) 인증을 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가 탑재되며, LNG와 선박용 경유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갖춰 안정성과 운항 효율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및 LNG 수출 재개 방침에 따라 LNG 운반선과 벙커링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HJ중공업은 2017년 세계 최초의 범용 5,100㎥급 LNG 벙커링선 '엔지 제브뤼헤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당시 발주처인 프랑스 엔지社는 이를 통해 LNG 연료 공급망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망도 밝다. 싱가포르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에 따르면 전 세계 LNG 벙커링 수요는 2017년 연간 40만톤에서 2025년 1천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발맞춰 벙커링선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며 "조선 종가의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고부가가치선 건조 기술력으로 시장 초격차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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