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05억원을 들여 악취가 발생하는 하수구를 준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0년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하천·하수관로 등 생활악취 실태조사를 해왔다.
그 결과 합류식 하수관로에서 악취 민원이 주로 발생하고 그 원인을 하수관로 퇴적물의 부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악취가 심한 지역에 105억원을 투입해 우선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광안역, 서면, 해운대해수욕장, 해리단길 등 8개 지역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합류식 하수관로 350곳을 전수 조사해 악취 농도가 높은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악취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올해 총 1천93억원을 들여 56km 길이의 분류식 하수관로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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