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UCL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36개 팀이 참가하게 됐다. 리그 페이즈를 통해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16위 팀과 17위부터 24위 팀은 16강행을 두고 맞붙었다. 이로 인해 레알과 맨시티가 다시 조우하게 됐다.
홈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 모라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시, 케빈 데 브라위너, 사비뉴, 엘링 홀란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원정팀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라울 아센시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다니 세바요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고이스, 킬리앙 음바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경기 초반 레알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의 음바페에게 패스했다. 음바페가 공을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그릴리시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공을 띄웠다.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가 이를 차 넣었다.
레알이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4분 벨링엄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맨시티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레알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세바요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음바페가 발리슛을 가져가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1분 상대 미드필더 세바요스가 드리블하는 포든을 몸으로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홀란드가 성공시켰다.
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이를 쳐 냈지만 비니시우스가 재차 차 넣었다.
레알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6분 비니시우스가 1대1 상황에서 슛한 공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벨링엄이 차 넣었다. 이에 경기는 3-2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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