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코리아 포럼 2025' 성료…"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강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캐나다 알버타-코리아 포럼 2025' 성료…"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강화"

프라임경제 2025-02-11 23:49:21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캐나다 대사관 알버타 주정부 한국 대표부가 11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Alberta Korea Forum 2025'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포럼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캐나다-한국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 에너지 산업, 연구개발(R&D) 기관, 학계, 싱크탱크,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 등 1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탄소중립 전략, R&D 협력 확대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며, MOU 체결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캐나다 알버타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알버타가 주요 에너지 자원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천연 에너지 자원 강국이다. 석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5위다. 특히 알버타주는 캐나다 최대 수소 생산지역으로 블루수소 생산·연구·혁신 분야의 핵심 주자다. 알버타 주도(州都)인 에드먼턴은 캐나다 수소산업 허브로 꼽힌다.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한국대표부는 11일 플라자호텔에서 알버타주와 국내 기업인, 전문가 및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알버타 주정부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알버타 주정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소 산업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캐나다와 한국 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추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포럼은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알버타 주 수상의 개회사(영상 메시지)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영상),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 정책관, 홍현종 한국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사무총장,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가 축사를 전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적 파트너십은 공통의 이해와 상호보완 강점을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전 세계가 빠르게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공동투자의 기회를 모색하고, 저탄소 기술을 발전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알버타-한국 관계의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빅터 리 (Victor Lee) 알버타 주정부 한국 대표 및 주한 캐나다 대사관 참사관이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측 기조연설에서는 김연규(한양대학교 국제학부 학장 & 글로벌순환경제센터 및 에너지환경연구원 원장), 장암(U-TOP Pioneer 연구사업단 단장 및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기세 박사(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이 참여해 한국의 에너지 연구개발(R&D) 및 기술 혁신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11일 진행된 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탄소중립 전략, R&D 협력 확대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장암 단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목표는 극한지에서 오일샌드를 생산, 처리, 이송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핵심기술을 통합한 테스트베드를 현지에서 운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알버타 주를 연구 장소로 선장한 이유는 세계 4번째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90% 이상이 오일샌드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 캐나다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무역 등에서도 협조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지속가능한 에너지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알버타주 대표 기업 및 기관들이 주요 발표자로 나서 캐나다-한국 간 에너지 협력 및 사업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에 참여한 주요 기업 및 기관은 △트랜스마운트(원유 파이프라인 운영사) △알타가스(프로판·부탄 수출기업) △쉘 캐나다(알버타 CCS 프로젝트) △E3 리튬(브라인 워터 리튬 추출) △캘거리경제개발청(캐나다 에너지수도) △애드먼턴 글로벌(캐나다 수소 핵심기업) △프린스루퍼트항만청(캐나다 핵심물류 허브) 등이다. 

포럼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알버타 이노베이츠(Alberta Innovates), 캘거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 BMO(Bank of Montreal), 알버타 산업중심지 협회(Alberta’s Industrial Heartland Association, AIHA), 트리곤 터미널(Trigon Terminal),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3개의 기관인 캐나다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과(Canadian Trade Commissioner Service), 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등이 참여, 캐나다-한국 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을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알버타주 인도·태평양 대표부 총괄이 알버타 주정부의 폐회사를 발표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포럼 종료 후 진행된 네트워킹 오찬에서는 참가자들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과 캐나다 알버타주 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혁신과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캐나다 대사관 알버타주정부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알버타와 한국 간의 상업적 협력 및 R&D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알버타-코리아 포럼 2025는 캐나다-한국 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및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에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