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영국·미국 출판사와 억대 판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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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영국·미국 출판사와 억대 판권 계약

연합뉴스 2025-02-11 20:0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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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

[이야기장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두 여성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영국 및 미국 출판사와 억대 판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책의 출판사 이야기장수는 11일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영국 펭귄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하위 출판 브랜드) 더블데이(Doubleday), 미국 하퍼콜린스의 임프린트 에코(Ecco)와 각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더블데이와 에코는 모두 10만달러 이상의 선인세를 지급하는 프리엠트(Pre-empt) 방식으로 계약했다. 프리엠트란 다른 출판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초반에 높은 선인세를 제시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펭귄랜덤하우스가 밝힌 이 책의 영국판 제목은 '투 위민 리빙 투게더'(Two Women Living Together)이며 출간 예정일은 올해 10월 9일이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혈연이 아닌 동거 형태로 함께 살아가는 두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2019년 출간됐고, 작년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성역할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가족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7월 지면 한 면을 할애해 이 책을 소개하며 '가족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한국 여성작가의 책'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작가는 '말하기를 말하기'(2020), '금빛 종소리'(2024), 황선우 작가는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2022)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두 사람이 함께 쓴 다른 에세이로는 '퀸즐랜드 자매로드'(2022)가 있다.

황선우 작가(왼쪽)와 김하나 작가 황선우 작가(왼쪽)와 김하나 작가

[ⓒ정멜멜. 이야기장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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