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사상 최초 끝나지 않는 '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261회는 전라북도 진안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특집으로 꾸며졌다.
'1박 2일', 이런 적 없었는데 제작진까지 투입.. 무슨 일?
이날 멤버들은 넓은 강당에 모여 '건강 윷놀이' 게임에 나섰다. 판은 각종 미션으로 꾸려져 있었으며, 미션에 실패하게 될 경우 전진은 무효됐다. 딘딘과 조세호, 문세윤과 유선호, 김종민과 이준이 한 팀이 됐다.
건강 윷놀이에는 이름처럼 윗몸 일으키기,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 등 건강 미션이 있었다. 그러나 멤버들의 계속되는 미션 실패에, 게임 시작 1시간이 지나도록 단 하나의 말도 나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제작진들의 긴급 회의가 진행됐으며, 1시간 40여분 만에 딘딘&조세호의 팀 말 하나가 간신히 전진했다. 멤버들은 "이게 무슨 게임이었냐", "그냥 아무나 하나 나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약 2시간의 게임이 진행된 끝에, 딘딘&조세호 팀이 우승을 하게 됐다. 2등은 김종민&이준 팀이 차지했다. 조세호는 "명절에 이거 가족끼리 하잖아? 두 번 다시 안 만난다"라며 게임의 이름을 '지옥의 윷놀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딘딘에 '키 대결' 패배.. "카메라 안 치워?"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는 딘딘과의 키 대결에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차 안, 유선호는 "세호 형과 딘딘 형 중에 누가 더 크냐"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이 "방송하는 것 보면 내가 더 크더라. 나는 키가 173이다. 형은 166"이라고 하자, 조세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이따 재보자. 너 나한테 안 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키 대결에 나선 두 사람. 딘딘이 만장일치로 승리를 가져갔다. 딘딘은 조세호에게 "난쟁이"라고 놀렸으며, 조세호는 "한 번만 더 해보자"라며 카메라를 향해 분노의 발길질을 했다.
이어 문세윤이 조세호에게 "집에 있는 아내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고 하자, 조세호는 "카메라 안 치워?"라고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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