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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추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후보자 측 선거 사무원 각 1명씩 총 5명이 참관인으로 배석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자 측 관계자 전원은 모든 추첨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선거인 명부 추첨이 완료되면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선거인 명부 열람이 가능하다. 선거인들은 통합경기정보시스템인 ‘Join KFA’ 홈페이지의 별도 명부 열람 사이트를 통해 선거인 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축구회관에서도 명부 등재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모든 게 멈춰 섰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이틀 뒤 축구협회는 지난달 23일 선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허 후보와 신문선 후보는 일방적인 통보인데 다 가처분 신청 배경이 됐던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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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거운영위원회는 전원 사퇴를 결정했고 축구협회장 선거도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새롭게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4시간에 걸친 첫 회의를 통해 오는 26일 선거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로 규정하고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의 자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선거 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되자 정 후보는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도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후보 측 캠프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환영한다”고 반겼다. 허 후보는 “지난 선거운영위원회의 위법·불공정한 선거 운영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했다”며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운영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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