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도 국내 직진출 움직임...이커머스 업계 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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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도 국내 직진출 움직임...이커머스 업계 접전 예상

투데이신문 2025-02-11 17:5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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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테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핀둬둬홀딩스 자회사 테무는 지난해 말부터 물류, 인사, 총무, 홍보·마케팅 등 주요 직군에서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전망이다. 지금까지 테무는 국내 통관업체를 통해 한국 배송을 해왔지만, 앞으로 본사 차원에서 한국 물류업체와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테무는 지난 2023년 7월 한국어 판매 사이트를 오픈했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냈다. 올해에는 한국인 직원 채용,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직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중국발 이커머스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테무도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지난해 결제 추정 금액은 각각 3조6897억원과 6002억원으로 전체 4조2899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결제 추정 금액인 2조3228억원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대중 관세 압박이 커지며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테무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무 관계자는 “국내 직진출 관련해 현재 본사에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이커머스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이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네이버가 쇼핑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와 신세계그룹 산하의 G마켓이 올해 상반기 합작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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