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이 주장인 토트넘 훗스퍼가 10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FA컵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해 대회에서 패배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리버풀에 패해 탈락함으로써 두 대회 모두 탈락했다. 이제 남은 건 유로파리그로 16강 단계에 있지만 걱정이 태산이다.
손흥민은 이날 중앙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 찾아온 결정적 동점골 기회를 놓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오른쪽에서 무어가 돌진하면서 수비라인을 깨고, 중앙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낮은 크로스로 넘겨 노마크 찬스를 얻었으나 그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날 스포츠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최저 평점을 줬다. 손흥민의 빅 찬 스미스가 팀 내 나비효과로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무어가 떠먹여준 황금 동점포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내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손흥민이 불쌍해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혹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나온 축구 레전드 제이미 레드냅은 "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팀이 어려울 때 주장이 하는 일은 뭔가?"라고 혹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나온 축구 레전드 제이미 레드냅은 "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팀이 어려울 때 주장이 하는 일은 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불쌍하다. 토트넘에는 이들을 이끌어주는 리더나 선배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지만 주장은 아니다. 우리에겐 주장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은 과거와 같이 자신감 있게 경기하지 않고 주저하면서 터치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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