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정몽규(63) 회장을 향한 중징계 요구에 제동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 처분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특정감사 처분을 취소 청구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불복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집행은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소송을 내면서 판결 확정 전까지 정 회장 징계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몽규 현 회장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 후보 자격을 유지한다. 4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두 번의 연기 끝에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맞붙을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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