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로봇 대 인간'의 전투를 우크라이나군의 로봇부대 '하르티야 중대'가 러시아군 보병을 상대로 벌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맥심 터커 전 키이우 특파원의 하르키우발 르포기사를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로봇 대 인간' 전투의 광경을 묘사했는데요
포탑에 중기관총이 달린 조그만 로봇이 마을 폐허 사이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수백m 간격을 두고 다른 로봇이 함께 이동했고, 그 뒤도, 또 그 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대의 로봇이 간격을 두고 러시아군 보병 위치에 다다른 후 교대로 사격을 개시했습니다.
로봇들은 인간 병사라면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폭발도 피하는 기술을 보여줬는데요
그로부터 수 ㎞ 후방에서는 우크라이나 제13 '하르티야' 국가방위여단 소속 육지 로봇 중대 군인들이 조이스틱으로 로봇들을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제작: 왕지웅·김혜원
영상: 텔레그램 no_mainstreamW·boris_rozhin·khartiia·u_now
·X @khartiiabrygada·우크라이나 13여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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