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고품질 울주배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열매를 수정해주는 꽃가루를 과수농가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 명칭은 과수 인공수분(수정)용 화분 지원 사업인데, 울주군 농가 지원 정책 중 하나다.
배는 원래 곤충이나 벌레가 배나무 꽃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닿도록 해 열매가 맺히게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상기후에다가 곤충이나 벌레도 잘 활동하지 않아 사람이 인공적으로 수정을 해주기도 한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 사업은 개화기 이상기온으로 인해 방화 곤충(꽃가루를 옮기는 곤충)이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과수나무의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1억5천600만원이며, 시비 10%, 군비 40%, 자부담 50%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자는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신청 농지가 울주군에 있는 과수(배, 참다래) 재배 농가다.
희망 농가는 오는 26일까지 사업 시행주체인 울산원예농협과 서생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과수 생산량 증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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