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급 외인 스펠맨, KBL 복귀... DB '봄 농구'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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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외인 스펠맨, KBL 복귀... DB '봄 농구' 이끌까

한스경제 2025-02-11 15: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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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에 합류한 오마리 스펠맨. /구단 SNS
원주 DB에 합류한 오마리 스펠맨. /구단 SNS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가 과거 국내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였던 오마리 스펠맨(28)을 영입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DB에 따르면 스펠맨 영입은 마무리 단계다. 이미 국내에 입국한 스펠맨은 비자 발급 등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빌라노바대 출신인 스펠맨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에서 뛰었던 실력자다. 지난 2021년 8월 당시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유니폼을 입고 KBL에 입성해 정규리그 43경기를 뛰며 평균 20.2득점 10.3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51경기에 나서 19.9득점 9.9리바운드를 올리며 KG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7경기에서 평균 18.9득점 8.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데 이어 같은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출전해서도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펠맨은 로버트 카터를 대신해 DB의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스펠맨이라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활용해 6강 PO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DB는 올 시즌 부진하고 있다. 16승 21패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7위(15승 23패) 부산 KCC 이지스와는 1.5경기 차, 8위(14승 24패) 정관장과는 2.5경기 차다. DB가 치열한 6강 PO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BL 경력자’ 스펠맨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물론 관건은 스펠맨의 몸 상태다. 과거 화려한 경력으로만 보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설득력을 얻지만, 현재 몸 상태와 의지는 변수다. 2023년 12월 정관장을 떠났던 큰 원인으로 체중 관리 실패와 정강이 부상에 따른 경기력 저하가 꼽혔다. 기존 111kg 수준이었던 스펠맨의 체중은 당시 약 40kg이나 불어 150kg에 육박한 적이 있다.

스펠맨은 이르면 13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등록 절차가 늦어질 때는 농구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를 마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홈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스펠맨이 DB의 전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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