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받던 중 또 투약…경찰, 40대 남성 영장 신청

부산 기장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마약 범행을 자수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또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지난 9일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텔레그램에서 암호 화폐를 이용해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1월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던 중 또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공급한 사람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면서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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