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포트는 엠로가 운영하는 구매 담당자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을 통해 1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의 구매 트렌드를 결산하고, 향후 구매 업무의 새로운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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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지난 1년간 경험한 주요 변화를 파악했다.
비용 절감 압박(23.1%)이 가장 큰 변화로 지목된 가운데,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14%)이 2025년 구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원가 절감(24.8%)’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구매 트렌드를 이끌 5가지 주요 키워드로는 ▲트럼프 2.0(Trump 2.0), ▲차이나 쇼크 2.0(China Shock 2.0), ▲다중위기(Polycrisis), ▲ESG 내재화(ESG Operationalization), ▲AI 혁신(AI beyond DX) 등이 제시됐다.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화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관세 정책과 리쇼어링 확대 등 무역 환경 변화가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차이나 쇼크 2.0은 중국이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경쟁력까지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중위기(Polycrisis)라는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전염병, 천재지변, 국가 간 갈등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험 감지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급망 협업 체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
ESG 내재화는 글로벌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ESG 관련 법과 제도에 대응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급망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업들은 협력사들이 ESG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AI 혁신(AI Transformation)은 전 산업군에 걸쳐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넘어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구매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LLM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고도화와 자동화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AI 기반 구매 지출 분석, 수요 및 자재 가격 변동 예측,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의 기술적 활용이 주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다.
엠로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구매 분야의 권위자인 국민대학교 최정욱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매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발간될 예정”이라면서 “리포트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이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에 맞는 전략과 업무 방향을 설정하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구매 트렌드 리포트’는 구매 담당자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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