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선방했지만…현대百, 작년 영업익 6.4%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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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선방했지만…현대百, 작년 영업익 6.4% 감소(상보)

이데일리 2025-02-11 15:1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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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해 국내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증가를 보이며 선방했지만 면세점과 지누스 부문 부진 등에 따라 역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842억원으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 1876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줄었다.

단위:억원, 자료=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0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4% 늘었다.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실질 영업이익은 61억원 개선된다. 통상임금 기준 확대 적용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12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752억원으로 3.5% 늘었다.

지난해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매출 2조 4346억원, 영업이익 35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3%, 0.8% 증가했다. 지난해 내수 부진 속에서도 명품, 영패션, 스포츠 부문 매출 신장으로 실적 선방을 거뒀다. 국내 주요 백화점 중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현대백화점 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부산 개편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로 실적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은 시내점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2.6% 감소한 97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대비 25억원 개선됐다. 영업손실폭이 개선된 건 공항점 운영 확장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지누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9204억원으로 3.3% 줄었다. 기존 재고 소진을 위한 신제품 발주가 지연되고 공동 판촉비 등이 증가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위축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누스는 지난해 5월부로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와 함께 재고 효율화·창고 축소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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