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경남 김해시의 읍면 지역에 마을회관이 운영하는 맞춤형 방범용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원은 1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농 복합도시인 김해시는 도심지역에 광범위하게 방범용 CCTV가 설치된 것과 달리 읍면 지역에는 방범용 CCTV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방범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소규모 마을에 맞는 맞춤형 방범 CCTV를 설치하고 각 마을회관에서 직접 운영하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최신 방범 CCTV는 움직임을 감지한 알림 기능과 말을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춰 범죄나 위급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을회관이 운영하는 방범용 CCTV는 단순히 방범을 넘어서 마을의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수단"이라며 "CCTV 운영을 통해 주민 간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공동체의 역할을 확대해 주민 자율 방범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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