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 7월 착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춘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 7월 착공

연합뉴스 2025-02-11 15:09:00 신고

3줄요약

특수목적법인 춘천바이오텍 설립…근화동→칠전동 이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현재 근화동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을 7월에 착공한다.

춘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사업 조감도 춘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사업 조감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춘천바이오텍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번 SPC에는 태영건설, 한화건설, SG건설과 지역 건설사 2곳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23년 12월 태영건설의 기업 개선 구조 작업인 이른바 워크아웃 개시로 우려된 자금 조달 문제가 해소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한다.

앞서 춘천시와 춘천바이오텍은 지난해 5월 민간투자사업의 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마친 상태다.

이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마치고 다음 달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경제성 검토와 실시협약 변경을 거쳐 7월 착공에 들어가며 토지 협의 보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건설보조금 65억원을 당초 예산에 편성했다.

새로운 하수처리장 부지에 들어선 온수시설 새로운 하수처리장 부지에 들어선 온수시설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해 처리장 주변 지역의 기반 시설 정비와 경관 개선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천389억원을 들여 현재 근화동 하수처리장을 칠전동 일대로 이전하는 것이다.

새로운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시설용량은 기존 시설보다 7천t이 증가한 15만7천t 규모다.

특히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시의회와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