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국 때리기에 "국익 부합하지 않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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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국 때리기에 "국익 부합하지 않아" 우려

프레시안 2025-02-11 15:0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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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됐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내놓으며 한중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상호 협력을 통한 미래관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사)한중글로벌협회와 한중우호연합총회는 '새로운 시대, 미래 지향적 한중 관계 정립에 관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우리 사회의 일부 단체와 개인 등이 중국에 대한 적대적 정서를 조장하고 사실을 왜곡한 허위 보도 등을 통해 여론을 호도함으로써, 한중 우호의 기반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중 수교는 1992년 이래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 양국이 쌓아온 경제, 문화, 외교적 성과는 오늘날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번영의 기반이 되었으며, 오랜 유교 문화의 유대 속에서 양국이 함께 걸어온 수천 년의 동반자적 관계는 서로 다른 정치 체제 속에서도 깊은 신뢰와 우호의 원동력이 되어왔다"며 "최근 일부에서 나타나는 '탈중국'구호와 '반중' 정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려는 듯한 가짜 뉴스 등은 한중 양국의 상호 발전과 미래 협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가 양국의 평화와 안정, 협력 등을 위협하며, 이는 곧 우리 대한민국의 장기적 국가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한다"며 "우리 사회 극히 일부의 안타까운 행위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품이 손상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중국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적대 관계를 조장하는 행위는 양국의 상호 신뢰와 미래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며, 이에 대해 강력히 비난함과 동시에 당국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경제,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모델 모색,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 관계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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