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두관 "분권형 개헌 앞장…민주당 내부 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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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두관 "분권형 개헌 앞장…민주당 내부 포용해야"

연합뉴스 2025-02-11 14:5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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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지 참배하는 김두관 5·18 묘지 참배하는 김두관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11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에게 참배하고 있다. 2025.2.11 [김두관 전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11일 "4년 중임제로 권력을 분산하고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분권형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제왕적 대통령제가 폐해를 양산하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는 상황까지 왔다.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난국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1당인 우리 민주당은 우선 내란 세력을 진압하는 게 우선이라 개헌 문제는 진척이 없지만 1987년에도 8월 여야 합의 후 10월 27일 국민투표, 12월 19일 대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권력 구조를 바꾸고 1년 정도 잘 준비해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쳐 7공화국 헌법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이 마무리되면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민주 진보 진영에서는 본산인 광주·전남의 민심이 중요하다"며 "민심을 파악하고 차기 대선 승리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주춤한 데 대해서는 "좀 더 겸손해야 한다는 경고로 이해하고 노력하겠다" "민주당 지도부도 당내에서 포용하고 진보 진영과 연대해야 한다. 성장과 신뢰를 중심으로 한 이재명 대표의 연설에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포럼 광주생각 건물에서 '탄핵 후 새로운 정치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하고, 오는 12일 민주 인사 면담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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