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5039억원…전년비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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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5039억원…전년비 8.4%↑

비즈니스플러스 2025-02-11 14:4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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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그룹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50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8조946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0.02% 감소)을 보였다. 식품·급식·조미 사업을 영위하는 동원F&B의 안정적 성장과 동원시스템즈의 수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산·건설 부문이 부진해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동원F&B는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단체 급식과 조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 가정간편식 등 전략 품목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동원F&B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4836억원, 영업이익은 1835억원으로 각각 2.8%와 10.0% 증가했다.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도 실적이 개선됐다. 연포장과 캔 등 주요 포장재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펫푸드와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343억원으로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동원산업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조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86억원으로 1.4% 늘었다. 어획량은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유통 부문이 온라인에서 지속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4% 감소했다. 이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100여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민사 합의로 10여년간 이어진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종결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2024년은 경영 효율화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수산과 식품, 소재, 물류 등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와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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