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이마트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최소 배당금을 25% 상향하고 자사주는 50% 이상 소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최저배당을 기존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25년부터 오는 27년까지 3년간 이마트 주주는 최저 2500원의 배당을 보장받는다.
배당 증액을 위해 이마트는 매년 134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그만큼 이마트 주주 구성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 개인주주들의 혜택은 늘어난다.
또한 이마트는 향후 2년 이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한다.
이마트는 현재 전체 주식의 3.9%인 1,087,466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년에 28만주씩 총 56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56만주는 전체 주식의 2%에 해당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이마트는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27년 연결기준 매출 34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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