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방송 앰프와 스피커를 통한 기존 마을 방송의 난청 지역, 울림 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 '3세대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 방송은 각 마을 이상이 휴대전화에 방송을 녹음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발신돼 바로 들을 수 있는 체계다.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시차를 두고 다시 전화를 걸어 줌으로써 수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수신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 방송 대표번호(☎ 031-870-9900)로 전화하면 '다시 듣기'도 가능하다.
스마트 마을 방송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마을 이장 또는 읍·면 담당자에게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존 마을 방송의 여러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긴급재난 때 신속한 전파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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