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2024년 연간 매출 25조2333억원, 영업이익 2조9922억원, 당기순이익 8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2.9%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 46.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3432억원, 영업이익은 5501억원, 당기순이익은 52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25.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6.6%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유·화학 제품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며 "중동 불안 완화, 달러 강세,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완화되면서 정제 마진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라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SMP(계통한계가격)도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발전사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올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 반등 여부가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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