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월부터 초·중등 선생님 2232명 감축...특수교원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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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월부터 초·중등 선생님 2232명 감축...특수교원은 증원

투데이신문 2025-02-11 14:3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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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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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정부의 저출생 방침에 따라 2025학년도 교원 정원이 줄어들고 특수교원의 수는 늘어날 예정이다.

교육부는 11일 2025학년도 교원 정원을 총 2232명 감축하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는 초·중등 교과 교원을 각각 1289명, 1700명씩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계획은 교육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협의해 수립했다.

이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초등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폐교에 따른 교원 배치 지원’에 초·중등교원 1307명이 한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수치다.

유치원 교원은 동결되고 특수교원은 520명 증원된다. 특수교원이란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개별화해 가르치는 교사를 뜻한다. 이 밖에도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원은 237명 늘릴 방침이다.

신규 채용 규모는 지역별 퇴직 규모, 전직, 휴직, 임용 대기자, 정원의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교원단체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발표해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하는 무리한 교원 정원 감축은 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심화시켜 공교육 질을 하락시킨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2025학년도에 국내 교육대학교 입학정원을 12% 감축한 바 있다. 학생 수가 줄면서 지난 2016년 6591명이었던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는 지난해 3157명으로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감축된 교대 정원을 2026학년도까지 유지하고 이후 추가 조정 여부는 교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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