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마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11일,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인상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이마트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마트는 배당 증액을 위해 매년 134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말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지정한 이후, 주주 환원을 위한 재원을 연간 영업이익의 15%에서 20%로 상향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이마트는 전체 주식의 3.9%에 해당하는 108만7,466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6만 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3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09억 원, 영업이익은 471억 원이었다. 이마트는 이달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개장하는 등 신규 매장을 확장하고, 기존 점포를 미래형 매장으로 재단장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주 가치 증대와 기업 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