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계열사, 높은 실적 기록해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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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계열사, 높은 실적 기록해 업계 1위

폴리뉴스 2025-02-11 14:28:22 신고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견조한 실적으로 업계 1위 자리에 우뚝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각 업계 상장사 중 높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순이익 2조를 넘어서며 ‘2조 클럽’에 올랐는데,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사 중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장기보장성 상품 비중을 늘리며 계약서비스마진을 확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2조767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고, 동 기간 매출액은 9.2% 증가한 33조78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조2603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매출액은 9.2% 증가한 30조93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합산 순이익은 4조3370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지주는 3조738억원, 우리금융지주는 3조86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도 비용 효율화를 통한 건전성 관리 덕분에 카드업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6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신한카드를 넘어섰다. 이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712억원이었다.

아울러, 삼성증권도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20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1조1590억원, 키움증권은 1조982억원, 메리츠증권은 1조548억원 등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 검토는 최근 삼성화재가 전체 지분의 10%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해 삼성생명 지분율이 보험업법상 허용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다른 주주의 지분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해 삼성화재의 자사주 비중이 5%까지 낮아지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6.93%로 상승한다.

현행법상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이 15%를 넘어설 수 없어 삼성생명은 자회사 편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삼성생명 기업 설명회에서 삼성화재의 밸류업 관련 검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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