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엄마를 부탁해’는 아무리 아파도 병원에 쉽사리 가지 못하고 통증에 시달리는 엄마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프로젝트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국의 ‘엄마’들을 위해 동굴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 류지광과 자생한방병원의 박병모 이사장이 공감 브라더스로 출동한다.
지난 1일,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가사와 농사일로 허리가 휘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20년 동안 치료를 미뤄온 김수복 씨의 어머니, 남명희(73세) 씨의 사연을 만났다.
늘 구부정한 허리로 제대로 설 수도, 바닥에 앉을 수도 없었던 어머니의 상태를 진단한 결과, 상태는 상당히 심각했다. 우측 골반이 빠지고, 척추가 변형되어 척추관협착증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설거지는 물론, 허리 아픈 아내를 다정히 부축해 산책까지 돕는 사랑꾼 남편은 늘 더 아껴주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
9일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척추가 옆으로 휘어진 척추옆굽음증, 척추와 척추뼈 내부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기립근 근육량 감소, 퇴행성 관절염, 경추 추간판 탈출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예상보다 심각한 통증에 ‘엄마를 부탁해’ 최초, 입원 치료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하게 된 다. 2주간 양한방 치료도 집중 치료 끝에 어머니의 상태는 걷는 자세부터 확연히 달라졌다.
박병모 이사장은 “불로 이야기하자면 큰불은 잡았다. 잔불이 살아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공감요정 류지광이 바닥에 놓여 허리를 숙여야 했던 밥솥의 위치를 옮기고, 부부가 의자에 편히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을 깜짝 선물했다. 박병모 이사장 또한 사랑꾼 남편이 아내에게 매일 허리 마사지를 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엄마를 부탁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전국의 어머니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