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570명 졸업…최고령 9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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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570명 졸업…최고령 93세

연합뉴스 2025-02-11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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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김옥순 할머니 "나이는 장애물 될 수 없어…용기 중요"

만학의 꿈, 배움은 계속된다 만학의 꿈, 배움은 계속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늘푸름학교 초등·중등 졸업식에서 만학도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2025.1.22 hwayoung7@yna.co.k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교육연수원에서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했다.

최고령 졸업생인 김옥순(93)씨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며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고 용기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뇌출혈을 겪고도 학업을 이어간 김모(81)씨, 4살 아들을 위해 공부한 네팔 결혼 이민자 세르파 낭디키(31) 등 감동적인 사연이 많다.

서울에서는 1천900여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69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학업을 마친 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걸어온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의 훌륭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음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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