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개헌·추경으로 정치·경제 위기 돌파"···민주당 강력 비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권성동 "개헌·추경으로 정치·경제 위기 돌파"···민주당 강력 비판

직썰 2025-02-11 11:05:42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개헌과 추경을 양대 축으로 하는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현 정치 위기의 돌파구로 '권력구조 개편'을 강조하며, 여야 모두의 권한 제한을 포함한 개헌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원상복원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면서도, 내수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AI 산업 육성 등을 위한 민생 추경 편성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역화폐 같은 정쟁 소지가 있는 사업은 배제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토 종합 인프라 개발 로드맵' 구축을 약속하며,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번영의 핵심 축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경제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이 반미 운동을 주도했던 것과 달리, 최근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것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위장 전술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집권했다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방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권형 개헌으로 정치 갈등 해소 필요성도 밝혔다. 그는 "1987년 체제 이후 5년 단임제 대통령 8명 중 3명이 탄핵소추를 당했고, 4명이 구속됐다"며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는 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권력의 남용을 방지하고, 협치가 가능한 정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과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하면서도, 그 배경으로 민주당의 연쇄 탄핵과 특검법 남발을 지목했다.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한 정치적 모반"이라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정 정상화를 위한 여당의 역할과 책임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방탄 정치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이 안정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