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청년 자율방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청년 자율방재단은 유성구 거주 청년들의 지원을 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성됐다.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재난지역 응급 복구, 피해 우려 지역 사전 예찰, 행동 요령 홍보 등 유성구의 안전 전반에 관해 활동하게 된다.
청년 자율방재단은 지난 7일 새벽 대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소집돼 첫 활동을 벌였다.
당시 유성구 노은1동에서 2시간 가까이 이면도로 및 인도 제설 작업을 벌였으며, 유성구 지역자율방재단장, 노은1동 자율방재단원, 유성구 직원 등도 함께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우리 지역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나서줘 감사드린다"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 안전한 유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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