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백화점서 농약 든 '이것', 불법 반입해 판매한 업체…8천만원 벌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명 백화점서 농약 든 '이것', 불법 반입해 판매한 업체…8천만원 벌었다

위키트리 2025-02-11 10:57:00 신고

3줄요약

대만산 우롱차를 불법으로 들여와 유명 백화점 내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해당 우롱차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수입신고하지 않은 우롱차, 수입신고한 제품처럼 보이기 위해 허위 표시한 우롱차 (왼쪽부터)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신고 없이 대만에서 우롱차와 홍차 등을 몰래 반입한 뒤, 이를 백화점 카페에서 판매한 ㄱ업체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현장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적발된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ㄱ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기관에 요청했다.

조사 결과, A사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와 홍차 등을 국제우편(EMS) 등을 이용해 불법 반입했다.

이후 4월부터 5개월 동안 운영 중인 백화점 카페 2곳에서 이 차를 이용해 음료류 총 1만5천890잔, 약 8천만 원어치를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상 수입된 제품처럼 보이도록 한글 표기 라벨을 허위로 제작해 부착하기도 했다.

현장 조사 당시 수거한 우롱차에서는 농약 성분 '디노테퓨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디노테퓨란은 살충제의 일종으로 급성 중독 시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전량 폐기하고, ㄱ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기관에 요청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