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지역화폐 배제한 추경 편성해야…2월중 반도체법 반드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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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권성동 "지역화폐 배제한 추경 편성해야…2월중 반도체법 반드시 처리"

이데일리 2025-02-11 10:3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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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지역화폐를 제외해야 한다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11일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우리 당은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과 한달 전에 금년도 예산을 4조 원 넘게 삭감하여 일방적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추경을 하자고 한다”며 “국가 예산을 이렇게 당리당략으로 분탕질하면 안 된다. (민주당은)추경을 입에 담기 전에 국민들과 모든 공직자들께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추경 원칙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 처리한 올해 예산안을 원상 복원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지역화폐와 같은 정쟁의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하고, 내수회복, 취약계층 지원, AI를 비롯한 산업·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적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이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세계 각국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초경쟁 체제에 돌입했다”며 “연구개발과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반도체 연구인력이 주 52시간 근무에 발목잡힌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고임금 연구개발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의 예외를 주자는 법안을 끈질기게 거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주 52시간 규제에 집착하는 민주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뒤떨어진 정치세력”이라며 “변화무쌍한 시대에, 실용의 가치를 배신하는 21세기 쇄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반도체에는 이념도 없고, 정파도 없다. 경제 전쟁의 시대에 이기는 방법만 고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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