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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흑백논리에 익숙하다보면 빨강이나 회색이 있는지 잊게 된다”면서 접점 도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여러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국제경쟁력 확보가 긴요한 반도체 산업 △R&D연구에 한해 △연봉 1억5000만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가 개별 동의하는 경우 △노동 시간 변형에 따른 수당(연장, 심야, 주말)을 전부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년간 한시적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일정 범위 내이다.
그는 “주 52시간제 예외를 검토하는 것은 노동시간 단축, 주 4일제 추진과 얼마든지 양립 가능하다”면서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시간 변형에 따른 수당지급을 안하는 노동착취, 노동조건 악화로 국제경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그 자체가 논리 모순이라 경영계도 원치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악용할 의도로 상대를 속이려 하고, 의심을 하면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면서 “객관적 사실은 서로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의심을 거두고 합리적 절충점을 찾도록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이 논쟁 사안에 대해 중립적으로 토론 주최자, 관전자, 심판자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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